베트남 항공권 가격 왜 이렇게 비싸졌지? 직접 찾아본 유류할증료 전망

요즘 10월쯤 베트남 여행을 가려고 항공권을 보고 있는데, 솔직히 깜짝 놀랐다.
작년까지만 해도 "이 정도면 괜찮네?" 싶었던 가격이 지금은 훨씬 비싸진 느낌이다. 처음에는 단순히 성수기라 그런 줄 알았는데, 알아보니 유류할증료랑 국제 유가 영향이 꽤 크더라.
나처럼 베트남 여행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서 내가 찾아본 내용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유류할증료가 뭔데 이렇게 비싼 걸까?
항공권을 보면 기본 운임 말고도 유류할증료가 붙어 있다.
이게 항공사가 사용하는 항공유 가격이 오르면 같이 올라가는 비용인데, 최근에는 국제 유가 변동이 커지면서 항공권 가격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중동 지역 긴장과 국제 유가상승 때문에 항공사들의 연료비 부담이 커졌다는 기사를 여러 번 봤다.
항공사는 연료비 비중이 워낙 크기 때문에 결국 항공권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한다.
그럼 베트남 항공권은 앞으로 더 오를까?
개인적으로 여러 자료를 찾아본 결과, 단기간에 크게 싸지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국제 유가가 안정되면 유류할증료가 내려갈 수도 있겠지만, 당분간은 변동성이 꽤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여행 일정이 확정되어 있다면 너무 기다리기보다는 적당한 가격이 나왔을 때 예약하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사실 "좀 더 기다려볼까?" 하다가 오히려 가격이 올라서 후회한 적이 있어서 요즘은 괜찮은 가격이 보이면 바로 예약하는 편이다.
베트남 왕복 항공권 평균 가격 추세 (대한민국 출발 기준)
| 월 | 평균 가격 |
| 1월 | 65~85만원 |
| 2월 | 60~80만원 |
| 3월 | 40~60만원 |
| 4월 | 35~55만원 |
| 5월 | 35~55만원 |
| 6월 | 30~50만원 |
| 7월 | 45~70만원 |
| 8월 | 50~75만원 |
| 9월 | 35~55만원 |
| 10월 | 30~50만원 |
| 11월 | 35~55만원 |
| 12월 | 50~75만원 |
- 가장 비싼 시기: 1~2월 (설 연휴·겨울 휴가 시즌)
- 가장 저렴한 시기: 6월, 10월 전후
- 최근 서울→호치민 왕복 특가 기준으로 20~30만 원 대도 나오지만, 일반 평균은 30~60만 원대로 보는 경우가 많다.
2023년 이후 베트남 항공권은 국제 유가와 유류할증료 영향으로 가격 변동성이 커졌지만, 여전히 6월과 10월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베트남 항공 취소된다는 이야기는 사실일까?
인터넷이나 커뮤니티를 보다 보면 "베트남 항공 취소된다", "항공편 줄어든다"는 이야기가 종종 보인다.
그런데 찾아보니 베트남 여행 자체가 어려워지는 상황은 아니었다.
다만 항공사들이 연료비 부담 때문에 일부 노선의 운항 횟수를 조정하거나 스케줄을 변경하는 경우는 있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미 예약을 했다면 출발 전에 항공사 공지를 한 번 확인하는 게 가장 좋은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베트남 항공권 예약 타이밍 (우기·건기 기준)
베트남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확인한 건 우기와 건기였다.
처음에는 베트남 전체가 같은 날씨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지역마다 우기와 건기 시기가 꽤 달랐다.
그래서 여행 시기와 항공권 예약 타이밍도 여행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다낭 (Da Nang)
- 건기 : 2월~8월
- 우기 : 9월~1월
- 추천 여행 시기 : 3월~7월
다낭은 3월부터 7월까지 날씨가 맑고 강수량이 적어 바다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로 꼽힌다. 반대로 9월 이후에는 비가 잦아지고, 특히 10~11월은 태풍이나 폭우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여행 전 기상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냐짱 (Nha Trang)
- 건기 : 1월~8월
- 우기 : 9월~12월
- 추천 여행 시기 : 2월~6월
나트랑은 베트남에서도 건기가 긴 편에 속한다. 바다가 맑고 스노클링이나 호핑투어를 즐기기 좋은 시기는 2월부터 6월까지이며, 10~11월은 비가 많이 오는 편이다.
푸꾸옥 (Phu Quoc)
- 건기 : 11월~4월
- 우기 : 5월~10월
- 추천 여행 시기 : 12월~3월
푸꾸옥은 건기와 우기의 차이가 뚜렷하다. 건기에는 습도가 낮고 바다가 맑아 휴양하기 좋지만, 우기에는 스콜성 비가 자주 내리고 바다가 거칠어질 수 있다.
호치민 (Ho Chi Minh)
- 건기 : 12월~4월
- 우기 : 5월~11월
- 추천 여행 시기 : 12월~3월
호치민은 우기라고 해서 하루 종일 비가 오는 경우는 드물다. 오후에 1~2시간 정도 강하게 비가 내리는 스콜 형태가 많아 우기에도 여행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래서 항공권은 언제 예약하는 게 좋을까?
개인적으로는 건기 여행을 계획한다면 출발 2~4개월 전에 예약하는 것이 가장 무난한 것 같다.
특히 다낭이나 나트랑처럼 한국인이 많이 찾는 지역은 건기 시즌이 성수기와 겹쳐 항공권 가격이 빠르게 오르는 경우가 많다.
반면 우기 시즌인 9~11월은 항공권과 숙소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라, 비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면 가성비 여행으로 고려해 볼 만하다.
나 역시 10월 베트남 여행을 알아보면서 느낀 건,
"날씨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3~5월,
가성비를 원한다면 10~11월,
스노클링이나 호핑투어가 목적이라면 4~7월이 가장 만족도가 높다."
마무리
베트남 항공권 가격이 오른 이유는 단순히 성수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유류할증료, 국제 유가, 항공사 운영 비용 등 여러 요인이 함께 영향을 주고 있었고, 당분간은 가격 변동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나처럼 올해 베트남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항공권 가격만 보기보다는 유류할증료와 항공사 공지도 함께 확인하면서 예약하는 걸 추천한다.
혹시 더 저렴한 항공권을 발견하면 나도 다시 찾아보고 업데이트해볼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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