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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돌발가뭄과 제한 급수 현황, 그리고 ‘돌발가뭄’이란?
1. 최근 강릉 가뭄 상황 정리
-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현재 20%대(약 20.1%)로 급감했습니다. 평년 70% 수준과 비교하면 반 토막 이하 수준이에요.
- 이에 따라 생활용수 공급의 87%를 책임지는 이 상수원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 강릉시는 최초로 수도계량기 밸브를 50% 잠그는 제한급수를 시행했으며, 상황이 더 나빠지면 75% 제한급수까지 검토 중입니다.
- 정부 가뭄 TF(태스크포스)도 긴급 가동되어, 남대천 하천수를 하루 1만 톤씩 오봉저수지로 공급하는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2. 돌발가뭄이란?
- 돌발가뭄(Flash Drought)은 폭염과 함께 단기간에 수자원이 급락하는 가뭄을 말합니다. 기존 가뭄은 ‘서서히, 오래’ 이어진다는 정의였지만 돌발가뭄은 몇 주 만에 급격하게 발생합니다.
- 특히 강원 영동 지역, 즉 강릉 인근은 여름철 강수량이 급감하고, 증발량은 평년보다 2.5배 이상 증가해 돌발가뭄이 발생하기 쉬운 조건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 문제는 현재 우리나라의 가뭄 예경보 시스템이 월 단위 중심이라서, 이런 돌발가뭄을 빠르게 감지하거나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돌발가뭄이란 정의되지 않으면 대응도 불가능하다는 말이 가슴에 남아요.
3. 강릉이 저수지에 의존해온 이유
- 강릉은 지리적으로 지하수 확보가 어려워서, 오봉저수지 같은 저수지에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를 대부분 의존해 왔습니다.
- 그러나 저수율 저하로 인해 급수 안정성이 낮아지고, 가뭄 대책이 저수지에만 의존하는 구조 자체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어요.
4. 마무리—돌발가뭄을 이제는 예견해야
이번 강릉의 사례는 단순한 가뭄이 아니라, 예고 없이 찾아오는 돌발가뭄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저수지 저류 기반 시스템만으론 한계가 명확하죠.
- 가뭄 예보 체계 개선 (주간 단위 예경보 포함)
- 다양한 수원 확보 (하천수·재이용 등)
- 시민과 상가의 절수 참여 활성화
돌발가뭄으로 인해 강릉이 겪는 고통을 보며, “다음에는 제발 예측 가능한 재난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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