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릉 오봉저수지 바닥 드러나… 제한 급수 현실화된 이유
강릉 돌발가뭄과 제한 급수 현황, 그리고 ‘돌발가뭄’이란?1. 최근 강릉 가뭄 상황 정리오봉저수지 저수율이 현재 20%대(약 20.1%)로 급감했습니다. 평년 70% 수준과 비교하면 반 토막 이하 수준이에요.이에 따라 생활용수 공급의 87%를 책임지는 이 상수원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강릉시는 최초로 수도계량기 밸브를 50% 잠그는 제한급수를 시행했으며, 상황이 더 나빠지면 75% 제한급수까지 검토 중입니다.정부 가뭄 TF(태스크포스)도 긴급 가동되어, 남대천 하천수를 하루 1만 톤씩 오봉저수지로 공급하는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2. 돌발가뭄이란?돌발가뭄(Flash Drought)은 폭염과 함께 단기간에 수자원이 급락하는 가뭄을 말합니다. 기존 가뭄은 ‘서서히, 오래’ 이어진다는 정의였지만 돌발가뭄은..